[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20~23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및 왕징면, 파주시 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와 3월23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서 포획틀에 잡힌 멧돼지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멧돼지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68건, 연천군 160건, 파주시 79건, 철원군 23건, 총 430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지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더 나올 수 있는 지역”이라며 “포획틀과 트랩 설치를 확대하고, 철저한 수색을 통해 감염멧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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