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중소기업인 부담을 줄이는데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안산=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 중 하나로, 시는 중소기업창업 지원 법령을 근거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6개월분의 임대료 3분의 2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에 입주한 19개 기업의 임대료 1천200여만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 수급 지연으로 생산난항, 베트남 등 해외업체와의 미팅 취소에 따른 수출지연 등 경영상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임대료 감면을 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의 중국발(發) 영향으로 올 1월부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IMF 등 주요기관이 올 2분기 내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감면기간을 결정했다.

다만 향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추가감면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뿐 아니라 관내 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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