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방제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 지원

해양오염 방제교육 훈련에 참연한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동해해경청>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평상시에는 해양오염신고, 방제교육 훈련에 참여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에는 방제현장에 배치돼 방제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 지원 등 해양오염사고 방제에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관내에는 총 251명(속초 74, 동해 84, 울진 50, 포항 43)의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가 관할 해양경찰서에 등록돼 2019년에는 연안·수중 정화활동(5회 131명), 방제훈련(3회 93명), 자원봉사자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5회 234명)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년 동안 활동실적이 없거나, 번호 변경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인사이동 및 주소지 변경 등으로 탈퇴를 원하는 희망자는 해촉해 실질적으로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운영,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체계를 마련하고, 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는 방제훈련 및 해양오염예방 캠페인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활동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이 방제현장에 안전하고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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