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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멸 위해 우리도 잠시 멈춰요"중랑구, 2주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실천
노래방·PC방·체육시설업소·종교시설 등에 운영중지 권고
지난 23일 중랑구청·서울시·구체육회 합동점검반이 지역 내 민간체육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날씨가 한층 따뜻해지면서 코로나19 긴장의 끈이 풀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

지금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일찍 끝내기 위해서는 모두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해야 한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외출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전화와 인터넷으로 소통하며 ▷종교 활동이나 모임, 행사 등은 연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에 나섰다.

노래방·PC방·유흥주점 482개소 및 체력단련장·체육도장·무도장 등 민간체육시설 168개소를 방문해 2주간 영업중지 권고사항을 전달하고 시설별 방역지침 준수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노래방·PC방·유흥주점 340개소가 휴업하고, 민간체육시설 108개소가 휴·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고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지속하는 업소에는 방역지침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종교시설 총 244개소에 집회 자제·중지를 권고한 결과 160개소는 임시 운영 중단, 47개소는 단축 운영한다.

신천지 교회 총 7개소에 대하여는 폐쇄유지 확인 등 매일 현장점검하며,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노숙인 자활시설 등 생활시설 54개소는 2월 21일부터 외부인의 출입 제한 및 면회 금지, 1일 2회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지방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을 시행한다. 부서마다 시간대별로 균등하게 나눠 교대 식사하도록 하고, 대면 회의·보고와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더불어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복귀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마주보고 이야기하도록 돼있던 구내식당 배치를 한쪽 방향으로 바꿨고 직원들이 여가를 위해 이용하는 10개 주말휴양소 4월 중 이용을 5월로 연기했다.

시차출근제도 시행해 중랑구 소속 직원들 중 일부는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7시에 퇴근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재의 작은 불편을 감수해야 앞으로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며 “못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안 만나는 것으로 여기고, 잠시 멈춘 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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