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결식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 대상 간편 조리식품 전달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 구호물품 전달 <사진제공=금정구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19일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즉석밥·라면·국 등 간편 조리식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위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 구호물품 전달 <사진제공=금정구청>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가구 방문마다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긴급 구호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구호물품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지인도 만나지 못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어 집 안에 온기가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승기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돼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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