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동 추대감남원추어탕, 결식아동 도시락 전달

결식아동 도시락을 전달한 정병탁 대표<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은 온정들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안동시 송하동에 소재한 추대감 남원추어탕을 운영하는 정병탁 대표는 개학 연기와 지역아동센터 폐쇄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5명에게 개학 시까지 주 2회 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중고생 교복비 후원,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어르신 실버카 기탁 및 음식대접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나눔을 실천해와 모두가 힘든 요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합쳐 하루빨리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하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의 정성이 코로나19 극복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코로나19가 종식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