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농가 2,514ha 대상

사과 화상병예방<사진제공=의성군>

[의성=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배 화상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 전체 농가(2,410농가 2,514ha)에 예방 약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배에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금지병해충으로, 전염성이 강해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국가검역병 해충인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또는 신초 발아 전까지 동제화합물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배는 꽃눈 발아 직전까지(3월27일~4월1일), 사과는 신초 발아 시(4월1일~4월5일)까지 방제를 해야 한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에는 아직까지 화상병 발생이 없지만, 과수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방제적기에 예방 약제를 희석해 작물에 골고루 뿌려줄 것”을 당부했고, “특히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높아 지역별로 방제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는 만큼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상황을 잘 관찰하여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병에 대한 궁금증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계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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