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장에 어려움 겪는 농가 위한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판촉 행사, 사흘만에 완판

경기도 '친환경꾸러미' 판촉 행사가 인기리에 판매를 완료했다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꾸러미’ 특별 판촉 행사가 사흘만에 완판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던 시금치와 얼갈이, 대파, 애호박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 4kg을 2만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친환경꾸러미 1만5000 상자에 한해 선착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사흘만인 25일 오후 5시께 준비한 전체 물량이 완판, 총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소비 활동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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