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200억원 규모, 코로나19 피해 기업 우대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자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 규모이다.

양산시청 <사진제공=최창렬 기자>

시는 지난 1분기 배정 200억원 소진에 이어 4월 1일부터 2분기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양산시와 금융기관의 협약을 통해 기업의 대출 금리를 일부 시에서 보전해주는 형태로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이자차액을 2% 보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별도 신설해 이차보전율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나아가 기존 자금 지원업체도 대출금 일부 상환 시 기업별 대출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 및 대환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해 시행한다.

또 기존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업 중 2020년 12월까지 상환만기도래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년까지 만기 연장해 이자차액 보전도 기존 4년에서 최대 5년으로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공장건축, 신규설비 등 시설 구축을 위한 시설설비자금 200억원과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기술창업자금 50억원은 자금 소진 시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양산시청 또는 시와 협약된 금융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미래산업과로 문의하거나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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