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역에 어린물고기 방류 계획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지난 3월 12일 경기도 안산시와 ‘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의 협약을 체결하여 ‘안산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안산시에서는 지역특성화사업으로 매년 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을 자체 수행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하여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FIRA와 함께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7억원 규모이며 FIRA에서는 인공어초 설치 위치, 해양환경, 서식생물 등의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방류대상종, 해역 및 시기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안산 대부도 해역에는 ▷조피볼락 ▷점농어 ▷대하 ▷꽃게를 생태특성 및 생활사·생존율을 고려하여 방류할 계획이며 안산시 해역의 수산자원 증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FIRA는 “정부·기관·단체의 수산자원 조성·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수산자원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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