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 협업 통해 ‘온라인수업’ 문제 해결

부산 부흥고-동래고, ‘온라인학습 공동체’ 운영 <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소재 부흥고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간 협업을 통해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동래구 소재 동래고등학교와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흥고등학교’는 수업영상 제작과 구글 클래스룸 운영경험이 있는 교사를 주축으로 학교 수업과 연결되는 학습영상 제작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동래고등학교’는 SW중점 학교·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확보하고 있는 기자재를 지원했다.

 

부산 부흥고-동래고, ‘온라인학습 공동체’ 운영 <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특히 부흥고등학교는 영어·수학 등 6개 교과에서 30여편의 수업영상을 제작 완료하고, 지난 3월25일부터 수업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또 부흥고등학교는 온라인수업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서명을 통해 학부모로부터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받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다양한 선진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부흥고등학교 박미령 교장은 “앞으로도 두 학교는 구글 드라이브의 공유기능을 활용하는 등 수업영상과 컨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된 이후에도 AI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