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공익 및 사회적 농업가치 실현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 도시민들이 휴식과 농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영 도시농업 농장(텃밭)을 27일 개장했다.

공영 도시농업 농장 개장<사진제공=양산시>

분양신청은 지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공개추첨을 통해 57세대에 분양했으며, 장애인, 다자녀, 차상위계층,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계층에 분양해 가족애를 고양시키고, 힐링·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소재한 농장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시설 내 교육장, 원예체험장, 야외쉼터(정자), 급수시설 등이 설치돼 참여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개장에 앞서 공영 도시농업 농장 참여자에게 농장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텃밭 매뉴얼 안내 책자도 배부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위해 텃밭가꾸기 지도와 농사짓는법 등 기초영농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가족력 회복,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 개선, 여가와 취미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며 “공영 도시농업 농장 운영을 통해 농업의 공익 및 사회적 농업가치 실현으로 도시농업활성화 발전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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