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토성면 봉포리 해당화공원 일대 재정비에 나섰다.

해당화공원은 2002년 고성군의 관문인 토성면 봉포리 40-19번지 일원(1만477㎡)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볼거리, 포토존, 휴게공간 등 제공을 목적으로 군화인 해당화 9만1700본을 심어 조성한 공원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해당화의 노화로 공원경관이 점차 저해됨에 따라 군은 노화된 해당화를 대체해 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등의 초화류 식재로 공원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4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해당화공원 부지 정지작업을 시작으로 5월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 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등의 초화류를 자체 육묘해 6월 해당화공원 부지에 이식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화의 유전자원 보존 목적으로 해당화공원 부지 일부에 해당화도 식재한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당화공원은 고성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동시에 고성의 푸른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웅장한 울산바위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해당화공원을 잘 가꾸고 관리해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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