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무장아찌 굴밥’ 추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장아찌는 장을 의미하는 ‘장아’와 짜게 절인 채소를 뜻하는 ‘찌’가 결합해 만들어진 단어다. 제철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에 넣어 오랫동안 저장해 먹는 음식으로, 사용하는 채소와 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로는 무, 오이, 고추, 더덕, 마늘, 깻잎, 버섯, 양파 등이 많이 쓰인다. 지역에 따라 산초, 고들빼기, 동아, 우엉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발효 과정 중 생성된 각종 유기산은 식욕을 촉진 시키며,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돼 있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아찌는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양념을 넣어 무쳐 먹거나 볶아서 먹으며 국수나 조림 등의 음식에 활용하기도 한다. 최근 가정간편식과 함께 간단하게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 장아찌 시장이 다양해지고 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무장아찌 굴밥’을 소개한다. 

무장아찌 굴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주재료 : 무장아찌(80g), 굴(150g), 불린 쌀(2컵), 물(1½컵)

▷부재료 : 홍고추(½개), 청양고추(½개)

▷양념 : 참기름(1큰술)

▷양념장 : 설탕(1작은술), 간장(3큰술), 물(1큰술), 참기름(1큰술), 다진 파(1큰술)

*TIP! 다진 파는 대파의 흰 부분을 사용한다.

1. 무장아찌는 얇게 채 썬다.

2.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씨를 발라낸 뒤 작게 다진다.

3. 채 썬 무장아찌는 참기름(1큰술)에 밑간한다.

4. 굴은 흐르는 물에 하나씩 씻어 준비한다.

5. 밥솥에 불린 쌀 물을 넣은 뒤 굴을 올려 밥을 짓는다.

6. 다진 홍고추, 청양고추와 양념장을 섞어 간장 양념장을 만든다.

7. 지어진 밥에 밑간한 무장아찌를 넣어 한 번 더 섞고, 간장 양념장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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