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산불, 산사태 등 산림에서 발생하는 긴급재난상황에 대비할 목적으로 올해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을 강릉지역을 포함하여 10개소에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313개소에 구축되어 있는 산악기상관측망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산간지역에 구축하는 시설이다.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2배 많아 집중호우 시 산악기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면 산사태 등 징후를 미리 감지하여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금년 사업은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국가 재정예산 조기 집행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산악기상관측망을 통해 산림재해로부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적인 기상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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