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천 5백만원으로 양양읍 서문리 등 총 21개소에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배출장소 휀스를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도 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을 저해하는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해 손양면 가평리 등 2개 마을에 공동집하장 설치 및 영농폐비닐(110원/kg당)·폐농약용기류(용기류 1,600원/kg당)에 대하여 수집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양양군 관내 일원에 영상감시장치 4대를 추가 설치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쓰레기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폐기물 처리에 과도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쓰레기 종량제 실천 우수마을 평가를 실시하여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2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 향상 우수 읍면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박경열 환경과장은 “생활쓰레기가 증가하면서 폐기물 처리비용도 매년 늘어나는 실정이며, 종량제 봉투에 배출되는 쓰레기의 20%가 병류, 종이류 등 재활용이 가능한 용품이다”라며 “분리수거만 철저하게 진행되어도 자원낭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쓰레기 소각에 사용되는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기에 군민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분리수거 실천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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