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29일에 경기도파주시 방목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월31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31일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84건, 연천군 178건, 파주시 85건, 철원군 23건, 총 470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경작활동을 하는 영농인이 산자락과 논 주변에서 발견했다”며 “주민분들은 폐사체 발견 시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