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4월 1일(수)부터 야생동물에 의한 주민들의 인명과 농작물피해방지를 위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전담 기동대와 수확기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봉화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포획관리시스템을 전산으로 구축하여 운영한 결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신고 건수는 1,060건, 농작물피해금액은 4억9천3백만원, 포획 동물의 숫자는 4천여마리가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봉화군에서는 수확기피해방지단 26명을 선발하여 운영함과 동시에 전년도에 시범운영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전담 기동대를 6명으로 증원하여 춘양면과 명호면 대기소에 각각 배치하여 주민 신고시 즉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지가 많은 봉화군의 지리적 여건과 번식력이 뛰어난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의 특성 때문에 매년 피해신고가 줄어들지 않는 만큼 피해예방시설의 설치 등을 통한 피해방지사업에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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