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의료·헬스케어산업 문제해결, 의료(산업)수학으로 첨단의료기술 고도화 추진

부산의료수학센터 내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4월1일 메디컬ICT융합센터(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5층) 내에 ‘부산의료수학센터’를 개소했다.

수리연은 2005년 설립된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의료(산업)수학은 수학적 해석과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산업과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분야이다.

지난해 부산시와 수리연은 의료·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병원·대학 등과의 연구협력을 수행했으며,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부산의료수학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3명이 상주하고, 연구과제별 참여 연구원 25명이 수리연과 순환근무를 통해 ▷의료·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분석과 검증 ▷의료·산업계의 수학적 문제발굴과 해결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한다.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료수학센터 개소로 기업·병원과의 기술교류와 연구협력이 강화되고, 지역 의료·헬스케어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이터 분석과 의료영상 기반 진단기술, 기계학습 기반 문제해결 등의 기업 기술상담은 부산의료수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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