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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경기 불황으로 ‘가성비’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닭갈비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유가네 닭갈비가 200호점 돌파하며 외식업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81년부터 약 40년째 운영 중인 유가네닭갈비는 닭갈비, 철판볶음밥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으며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학가에서는 시간대와 상관없이 학생 층 고객들로 매장이 북적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11월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냉면은 8,962원, 비빔밥은 8,796원, 삼겹살은 16,325원로 경기 불황 속 음식점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가네는 볶음밥 메뉴가 5,500원, 닭갈비 메뉴가 8,000원부터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가네에 따르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어, 유가네와 같이 가성비 좋은 브랜드가 오히려 잘 되는 편이다. 또한, 유가네는 안정관리기준(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된 양산 직영 공장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재료 품질도 뛰어나다.

유가네 관계자는 “유가네닭갈비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유가네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물가는 매년 상승하지만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 가격은 8년째 동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가네는 지난 20일 2019 우수프랜차이즈 1등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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