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된장과 간장으로 이웃사랑 전해요

[울릉=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북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도>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간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최강절 부녀회장과 부녀회원 40여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특히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울릉군이 대구·경북의 유일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은 새마을회와 같은 봉사단체들이 역할이 컸기 때문이 아니었느냐”며 “코로나19 극복과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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