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관 이봉규, 날씨해설(제4-3호)

부산지방기상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지방기상청>

대기 차차 건조, 산불 등 화재 유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은 4월2일 오전 4시10분경 오늘의 날씨상황을 발표했다.
오늘 발표하는 날씨전망은 4월2~4일까지의 전망이다.

‘건조 상황’으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어려운 상태가 유지되며, 특히 모레(4일)는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기상 전망’으로 부산·울산·경남은 아침 출근시간 오전 8시 전후에는 대체로 맑아진다.

‘아침 기온 상황’은 ▷부산 11도 ▷울산 10도 ▷경상남도 7~11도의 분포를 보인다.

‘오늘(2일) 일출 시각’은 부산 기준 오전 6시9분경이다.

‘기온 전망’은 오늘(2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6도 ▷울산 17도 ▷경상남도 16~20도로 어제(1일) 17~22도와 비슷하거나 2~3도 낮으며, 평년 16~18도와 비슷하거나 2~3도 높다.

내일(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9도 ▷울산 7도 ▷경상남도 1~8도로 평년 1~8도와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 18도 ▷경상남도 17~21도로 평년 16~20도와 비슷하다.

모레(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9도 ▷울산 6도 ▷경상남도 1~8도로 평년 2~8도와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18도 ▷경상남도 17~21도로 평년 16~19도와 비슷하거나 2~3도 높다.

한편 모레(4일)까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니, 기온차에 의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 상태’로는 오늘(2일)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내일(3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 6시부터 맑아진다.
모레(4일)는 맑은 날씨를 보인다.

‘해상 상황’으로 오늘(2일) 오전과 모레(4일) 오후에는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어나니 주변해역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강풍 상황’으로 모레(4일) 오후부터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25~40km/h(7~1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며, 경남내륙에도 바람이 15~32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어 강풍에 의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기압계 현황’으로 오늘(2일)과 내일(3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모레(4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