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으로 개학 시기가 늦춰져 배포시기 앞당겨 시행

기장군청전경<사진=손경호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관내 중·고등학생 8천5백명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오는 4월 6일부터 무상배포 한다.

중·고등학생에게 무상배포 할 8만5천매의 마스크를 기장군에서 10매씩 포장작업을 해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4월 6일부터 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로 학생들의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면 각 학생들에 대한 배포방법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택배 등의 방법으로 마스크를 배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소요경비를 기장군청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면 기장군에서 학교로 필요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기장군은 중·고등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보건용 마스크를 학교를 통해 무상배포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고 개학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당장 마스크가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스크가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자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마스크 40여만 매를 제일 먼저 무상배포 했다.

▷2월 26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 ▷3월 3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 2차 무상배포 ▷3월 22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무상배포 했다.

또한 기장군은 전 세대 2차 무상배포 이후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등에게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무상배포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를 무상배포 대상은 다음과 같다.

▷3월 5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 ▷3월 5일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800명 ▷3월 7일 우체국 집배원 55명 ▷3월 10일 임신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 ▷3월 12일 관내 택배기사 110여명

한편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 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하여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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