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소상공인 동참 잇따라

코로나19방역과 소독에 참여한 예비군중대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한식뷔페를 제공한 경자네식당<사진제공=칠곡군>

[칠곡=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칠곡군 소상공인들이 착한 임대료와 착한 기부 운동에 동참이 잇따라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세입자의 임대료를 인하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이다. 임대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다.

칠곡군에서는 현재까지 12명의 소상공인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월세를 10~100%까지 감면하고 있다. 또 착한기부 운동에 문명숙 왜관읍 상공인 협의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마스크 기부는 물론 각종 생필품부터 마음과 정성을 담아 실천하는 음식과 성금 기부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자네식당(대표 성경자)이 코로나 대응요원에게 한식뷔페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착한 임대료와 착한 기부 운동이 확산돼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군도 다양한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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