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관리사’의 농약안정성검사 통해 농업인에 올바른 농약사용 알려

경기도는 농약사용에 대한 농업인의 의식 개선을 위해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활동에 4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해 노인 등 취약농가 6000곳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사업 추진을 통해 농산물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들이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방문 ▷올바른 농약사용법 안내 ▷잔류농약검사 의뢰 등의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올해는 4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리한다.

먹거리안전관리사로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1회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이들은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출하 연기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수행한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부터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돼 농업인들의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이 중요해졌다”라며 “농농케어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부적합 농산물 유통차단과 농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 총 4316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01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찾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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