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서천군 해외입국자 관리강화 위해 협력

충남 서천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입구 전경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태고자 충남 서천의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해외 유입이 증가하면서 해외입국자 격리를 위해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임시휴관 중인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지정했다.

자연휴양림은 지리적으로 지역사회와 다소 원거리에 위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유리하다. 여러 객실을 대상으로 1인 1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객실별 샤워시설, 화장실, 환기를 위한 창문 등이 갖춰져 있어 격리시설로 사용하기에 여러 장점이 있다.

서천군과 협력해 시설 내 간호사를 배치하고, 경찰관 순찰 및 CCTV 모니터링, 출입 통제를 통해 일체 외부접촉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제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보예약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요구가 있으면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만약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내 격리되는 해외입국자 중 격리규정을 위반할 경우 서천군과 협조해 무관용으로 강력한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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