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후 첫 소방본부 인사’ 단행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4월6일 오후 2시 본부 대강당에서 소속 소방공무원 67명에 대해 국가직 신분 전환 이후 첫 소방령과 소방경의 승진·전보 임용식을 개최한다.

이번 인사는 현장 소방인력 보강과 소방서 직제 신설 등 조직개편에 따라 이뤄졌으며, 특히 임용식에서 소방령으로 승진하는 김태훈(47세) 소방령 등 16명은 국가직 전환에 따라 부산소방에서 최초로 대통령 명의의 국새가 날인된 임명장을 받게 된다.
그동안은 부산시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이어서 부산시장이 임명장을 수여해 왔다.

소방령과 소방경 계급은 일선 소방서 과장·계장급(일반직 5급·6급 해당)의 중견간부로서 지휘관의 의사결정에 대한 참모역할과 상·하 직원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방조직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계급이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승진과 영전을 축하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우리 소방의 역할은 크다”며, “앞으로 인사와 조직·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재난대응에서 국가직에 걸맞게 역량을 강화해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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