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 시군 설명회 취소 등 홍보 덜돼···올해 사업 유형에 일부 변화

경기도는 주민참여예산 접수를 오는 4월30일까지로 연장한다 <사진=최용구 기자>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 기간을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군 설명회 취소 및 주민홍보 등이 제한된 데 따른 조치로, 당초 4월10일에서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지난 2012년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위해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올해는 사업유형의 변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사업은 ▷일반도민이 제안하는 도민제안형(300억원)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접수하는 지역지원형(100억원)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100억원)으로 구분해 접수를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온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2021년 예산안에 선정되면, 최종적으로 의회 심의를 통해 반영 여부가 확정된다. 특히 도는 연중 접수는 가능하나 2021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4월3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거쳐 최대한 예산에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제안(공모)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경험한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기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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