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감 추천 등 신규서비스 제공

시스템 개편을 통해 맞춤형 정보제공, 모바일 서비스 등 편의에 초첨을 맞췄다. <자료출처=1365자원봉사포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내 최대 자원봉사 플랫폼인 1365자원봉사포털이 새롭게 단장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4월6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편된 1365자원봉사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365자원봉사포털은 국민들이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일감 검색부터 신청, 실적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1380만 회원의 국내 최대 자원봉사활동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됐으며, 맞춤형 정보제공, 모바일 서비스 등 자원봉사자들의 편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자원봉사 일감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본인이 사전에 입력한 희망지역, 관심분야, 자격증 및 전문분야, 기존 활동내역 등 정보에 기초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자원봉사 일감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의 활동지역, 성별, 연령만을 기준으로 일감을 추천해왔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의 모바일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 기기 이외에는 활용할 수 없었고, 자원봉사 신청과 실적조회 등 최소한의 서비스만 제공해 이용자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모든 운영체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위치정보 기반 자원봉사 활동 추천, 카카오톡·페이스북·네이버 아이디와 연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그인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활동 신청, 승인, 실적등록 등 개인별 자원봉사활동 진행 상황과 추천봉사활동 등을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등 컴퓨터(PC)와 동일한 수준의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해온 자원봉사활동 실적관리를 자동화한다. 자원봉사자가 부여받은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본인의 활동내역을 시스템에 전송하면 실적이 자동 등록되고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일일이 입력할 필요성이 없어져,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입력 오류가 최소화되고 작업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DOVOL) 등 타 부처 자원봉사시스템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타 시스템의 봉사실적 정보만 확인 가능 했으나 개편을 통해 실적조회 뿐 아니라 일감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활동 신청과 실적 등록까지도 연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간 연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갈 계획이다.

그 밖에 화면 및 메뉴 구성 개선, 검색기능 고도화, 통계자료 확대 제공 등 사용자 편의기능도 함께 추가됐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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