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규모 20억원 확대, 기업당 최대 4000만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감소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번부터 총 융자 규모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1개의 기업당 지원한도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업부담 금리는 2%에서 1.5%로 낮추고 나머지 이자는 시에서 2%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4년부터 ▷보증담보 제공(부산신용보증재단) ▷자금 대출(부산은행) ▷이자 일부 보전(부산시)을 해주는 방식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융자사업을 지원해왔으며, 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 금융 취약기업의 재정부담 경감과 자생력·성장여건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융자금을 지원받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은 해당 자금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사용해 지역 선순환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융자지원 규모는 지원하는 첫해에는 8억원에서 2019년까지 총 26억원을 지원해 매년 늘어나는 지원규모가 확대돼서 부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융자지원 신청은 4월8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지점으로 하면 되고, 매주 평일에 접수한다. 단 융자지원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융자지원 신청은 종료된다.

이번 융자기간은 1년 거치의 2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와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금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확대했다”며,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기에 지원되도록 해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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