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봄철 날씨에 꽃가루나 미세먼지와 같은 각종 유해물질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특히 안구건조증, 결막염, 백내장 등과 같은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결막이란 우리 눈의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을 말한다. 외부 대기에 노출이 쉬운 곳에 위치하여 이물질이 침투하기 쉽다.  증상에는 충혈, 이물감, 간지러움 등이 있다. 대부분 가렵다고 눈을 비비게 되는데 안구에 상처가 발생 할 수 있고 손의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악화 및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표적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는 감염성 결막염 또한 주의해야 하며,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손은 비누 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히 자주 씻고, 눈에 눈곱과 같은 이물질이 자주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고 한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이 머금는 눈물량이 적어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건강한 눈은 일정량의 눈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눈에 적당량의 눈물층을 형성한다. 이때 눈물 분비량은 정상인데 증발속도가 빠르거나 또는 눈물량이 부족하게 생성되었을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며,  눈물층은 눈을 깜빡일 때 뻑뻑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오면 눈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눈물층이 눈의 윤활 작용과 살균 작용을 동시에 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대표적인 증상은 눈을 뜨기 힘들거나 가려움, 눈부심, 충혈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보다 눈을 움직일 때마다 안구가 뻑뻑하거나 통증이 느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을 내버려 두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일 경우 증상이 있으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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