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시작, 역량 있는 45만 교사와 함께 원격수업 실시

1만 커뮤니티 공동선언문 <자료출처=교육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현장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1만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원격교육 선도 교원을 임명하는 온라인 임명식을 4월6일에 개최했다.

이날 교육시설재난공제회·시도별 대표 교원 17명이 화상강의(Zoom)로 접속했다.

‘1만 커뮤니티’는 학교 현장에 원격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17개 시도에서 ▷학교별 대표 교사 ▷교육부 ▷시도교육청 ▷관계기관에서 모인 공동체이다.

1만 커뮤니티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약 1만개로 각 학교에서 1명씩 참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커뮤니티 회원수(‘위두랑’ 커뮤니티 통해 가입)는 4월3일 기준으로 8946명으로 89.5% 가입해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교사들의 자율적인 온라인 소통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의 실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집단지성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만 커뮤니티 임명식이 끝난 후에 1만 커뮤니티는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학교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직접 소통하면서 교원 중심의 원격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1만 커뮤니티 활동으로 얻은 성공경험이 AI 미래교육의 추진동력인 ‘교육혁신가(이노베이터)’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월 이후 원격교육 발전을 위한 추진과제 발굴하고 하반기에 AI교육 종합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원격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격수업 운영기준 마련과 초등학교 저학년 EBS 채널 확대 등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지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 ▷원격수업 기자재 선(先)구매 ▷후(後)예산확보 등을 위한 근거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여건을 만들어 갈 것임을 약속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으로 시작한 온라인 개학이지만, 원격수업의 안착은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미래의 문턱이며, 이를 가장 먼저 넘는 일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1만 커뮤니티’가 현장 선생님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실시간 소통창구가 돼서 우리 모두에게 낯선 원격교육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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