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생태공원 향기숲 내 300m 구간 정비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향기숲의 편백 숲길<사진=군포시청>

[군포=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군포시가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난 산책로를 만들었다.

군포시는 최근 초막골생태공원의 향기숲을 정비해 300m에 달하는 편백 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피톤치드(phytoncide) 발생이 왕성한 편백 330그루를 심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는 높이 2m 정도의 편백숲이지만, 최대 30~40m까지 자라나는 수종이어서 조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의 향기숲은 편백과 화백이 주로 심어진 숲길로, 피톤치드와 같은 건강한 숲 향기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돼 많은 시민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시설을 꾸준히 정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가와 생태학습의 명소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청 생태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