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2020년 속초시 애향장학생 75명을 최종 선발하여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3월 24일까지 애향장학생 신청 접수 결과 대학생 91명, 고등학생 49명, 예ㆍ체능특기생 6명으로 총 146명이 신청하였고, 지난 4월 6일 「속초시 애향장학생 선발 심의」를 거쳐 대학생 24명, 고등학생 49명, 예ㆍ체능특기생 2명 총 7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고등학교 신입생 27명에게는 각 90만원, 재학생 18명 및 모범ㆍ장애 학생 4명에게는 각 50만원, 예ㆍ체능특기생 2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원하며 일반 대학생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국가 및 학교장학금을 지원받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은 학생은 제외되며, 등록금 일부를 면제받은 학생의 경우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금년도 달라진 점은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 실시로 고교 신입생에게 수업료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는 점과, 대학 신입생의 경우 고교 내신성적에 한했던 선발기준의 폭을 넓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시는 작년 12월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의 기회를 주기 위해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여 장학생 신청 시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중 선택 가능 하도록 선발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지역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향장학금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역사회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속초시애향장학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번 장학금이 전달되면 726명에게 총 7억원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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