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은 8일(수), 드론을 활용한 新물류배송을 계획 중인 인천소재 GS칼텍스 물류센터를 방문, 드론 비행 및 K-드론시스템 실증을 참관하고 전문가 간담회도 가지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간 GS칼텍스는 유조선에서 채취한 유류샘플 및 서류 등을 소형선박을 통해 인편으로 운반했으며 이를 드론으로 대체할 경우 소요시간과 비용이 상당 수준(1시간→5분, 유류비‧부두사용료 등) 절감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지원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의 저고도항공교통관리기술(R&D, 2018~2023)로 개발 중인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무인기관제시스템으로 향후 드론 배송과 드론택시 활성화에 필수적인 과제이다.

이날 GS칼텍스와 함께한 드론물류 배송 테스트는 K-드론시스템을 실제 현장에 접목한 최초의 사례로 단순히 연구개발을 넘어서 초기 실용화를 촉진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손 차관은 “다가올 드론배송과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은 K-드론시스템을 업계 및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성과물이 조기에 상용화돼 국민들이 삶속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한편, 국토교통부는 5월 영월에서 있을 다수‧다임무 드론에 대한 드론교통관리 공개실증을 계기로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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