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 17,400명의 구민들이 참여

지난 3월 18일 중화역에서 착한 마스크 캠페인 진행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중랑구 내 6개 역사(면목역, 사가정역, 망우역, 중화역, 먹골역, 상봉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한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가 가진 보건용 마스크(KF80/KF94)를 ‘면 마스크+휴대용 손소독제’와 교환하기 ▷마스크 양보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해시태그 달기 등 개인 SNS 홍보 ▷캠페인 참여 서명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의 소중한 보건용 마스크 497개를 기부 받았을 뿐 아니라 보건용 마스크가 의료진, 노약자,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양보하겠다는 서명을 받는 등 17,400명의 구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외 4개소(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이용하는 교육생 및 직업재활교육 참여 장애인과 발달장애인 돌봄 보호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재활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 중단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 교육생과 돌봄 보호자들에게 마스크와 함께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속에서도 착한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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