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도 시험 결과 ‘더블하트’, ‘아이마망’ 가장 높아

[환경일보] 젖병은 부유를 섭취하는 신생아 및 영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필수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객관적인 정보 대신 온라인 SNS, 카페를 통한 정보가 많은 상황이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젖병세정제 6개 브랜드 6개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시험 및 표시사항, 가격조사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제품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안전기준(PH, 형광증백제, 메탄올, 비소, 중금속)에 대한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젖병은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지만 객관적인 정보 대신 온라인 SNS, 카페를 통한 정보가 많은 상황이다.

또한 ‘애티튜드’ 11.8%, ‘더블하트’ 12.0%로 조사대상 제품 중에서 계면활성제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베베스킨’, ‘아이마망’, ‘B&B’ 제품의 계면활성제 수치가 15% 내외로 비슷했으며, SAFE의 수치가 1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고로 계면활성제의 함량은 백분율로 표시하며 국내 판매되는 세제, 주방세제에도 계면활성제 함량을 %로 표시하고 있다.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1종 세정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분해도 시험결과 ‘더블하트’, ‘아이마망’의 생분해도가 각각 97%, 96%로 다른 조사 대상 제품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베베스킨’, ‘에티튜드’의 생분해도가 93%로 나타났다. 반면 ‘B&B’, ‘SAFE’ 제품의 생분해도가 각각 76%로 다른 제품에 비교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가격을 조사하여 100㎖당 가격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B&B의 가격이 79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에티튜드’ 제품의 가격이 1164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생용품 법에 따라 표기해야 하는 제품명, 업체 명칭 및 주소, 중량, 제조연원일, 성분명, 위생용품 유형, 사용 및 보관상의 주의사항 사용방법이 모두 기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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