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영농철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군은 주요 농작업 내용과 작업 시기, 소요 인력 등을 사전 파악하여 농번기 원활한 인력지원으로 농가의 인력 부족을 완화․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농업기술센터(농산지원팀)와 5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개발팀)에 농촌 일손돕기 창구를 마련해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연결해 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군부대 장병들의 대민지원으로 바쁜 영농철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받았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군장병 외출 통제 해제 시까지는 대민지원이 불가하다.

이에, 군은 일시적으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작업 시기에 유관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유관기관 직원과 군청 공무원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손돕기 우선 지원대상 농가는 재해․재난 피해복구 농가, 노약자․고령자․부녀자로만 구성된 농가, 국가보훈대상과 기초생활수급 농가 등이다.

일손돕기 영농작업은 육묘상자 나르기, 모내기, 밭작물 파종 등이 주 작업 분야이며, 이 외 농로정비, 폐비닐수거 등의 환경정비, 기타 농업인이 희망하는 영농작업 등이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일손돕기 활동을 적극 전개해 영농일손 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