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관내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 시스템이 구축․완료됨에 따라 오늘(13일)부터 교통카드 사용자는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시 1시간 30분 내 1회에 한하여 환승이 무료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16일부터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마을버스(3대)를 간성․거진․현내 등 3개 읍․면 8개 노선으로 운행 개시했다.

운행 개시한 마을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 미설치로 지금까지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주민불편이 따랐으나 이번에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로 주민불편 해소와 동시에 교통카드 사용 시 1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 시스템도 구축되어 오늘부터 환승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성군은 죽왕면과 토성면의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6월(예정)부터 마을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지난 3월 16일부터 마을버스(3대)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었으며, 이번에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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