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국)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5월말까지 농기계 현장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

군은 매년 3월 영농 시작 전 5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했던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이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적기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 현장 기동수리반을 2개반 4명으로 편성․운영한다.

운영 방법은 영농현장에서 일하던 농업인으로부터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등의 농기계 고장 발생에 따른 수리지원 요청 시 기동수리반이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 줌으로써 농업인의 벼 이앙 작업 등 적기에 영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농기계 수리비 등의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영농철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5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개설한 영농철 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일손 지원 희망자(단체)와 농가를 연결해 주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임대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곳(농업기술센터, 남부, 북부)을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또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육 진단, 작물 피해 예방,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농가로부터 듣고 해결해 주기 위한 영농현장 기술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기동수리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기동수리반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적기 영농추진을 도우며,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농업인의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성군은 매년 3,0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농업 안전사고를 예방했을 뿐 아니라, 농업인의 재산 보호에도 힘써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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