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임신 및 송아지 설사병 진단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우 조기 임신진단 및 송아지 설사병 진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감정은 수정 후 90일 전후로 가능하지만, 소 임신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수정 후 최소 28일이 지난 소의 혈액을 진단키트에 반응시켜 최단기간에 임신감정을 할 수 있다.

또한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에 대해 ‘설사병 5종 진단 키트(KIT)’를 활용, 정확한 병원체를 진단해 치료를 위한 약물의 오‧남용과 부작용을 예방 할 수 있다.

번식우의 임신여부 감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검사신청서와 혈액채취용 튜브를 수령하고, 수정 후 28일이 지난 번식우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채취용 튜브와 검사신청서(인적사항, 개체식별번호, 수정일 등 기재)를 제출하면 15일 이내에 임신여부를 통지받을 수 있다.

송아지 설사병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설사 분변을 채취해 검사신청서(인적사항, 개체식별번호 등 기재)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단 사업이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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