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활용업계 애로사항 청취

[환경일보] 환경부 홍정기 차관이 4월1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한백재생산업(대표 노환)을 방문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해외 수출 판로가 막히고 유가 하락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활용품의 수요가 급감하고 재활용제품(재생원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월13일 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활용 육성융자자금 조기집행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방문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안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17일 오전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백재생산업을 방문해 재생원료 적체 현황 등을 점검하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사진제공=환경부>

이날 업계의 재활용제품 비축장소 확보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선지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대해, 환경부는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재활용제품 선매입 비축과 함께 지원금 선지급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정기 차관은 현장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단계(수거, 선별, 재활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와 소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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