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17일 오전 박준희 구청장이 구청 1층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4개월간 반납한 월급 30%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취약계층 생계에 보탬을 주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관악구는 관악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뒤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했다.

쌀, 라면, 카레, 햄, 통조림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4개월 간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약 33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17일 오전, 구청 1층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동 주민센터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당연한 마음으로 급여 반납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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