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 6월 연기

[환경일보] 4월25(토)일로 예정됐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이 연기되어 6.6(토)∼6.7(일)(기사자격), 6.13(토)∼6.14(일)(산업기사·서비스 자격)로 두 차례 분산돼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기간이 당초 4월19일에서 5월5일까지로 2주간 연장됨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를 통한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 주 토요일(4.25)로 예정됐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제2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과 통합해 기사 및 산업기사·서비스 자격별로 분산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취업과 생계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수험생을 위해 시험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은 약 28만명이라는 대규모 수험생이 응시함에 따라 수험생 간 적정 거리가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2∼3시간 시험을 치를 경우, 현실적인 방역의 어려움과 함께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경우 감염병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불가피하게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해 필수적 시험 등 불가피한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재 시행중인 기능사 실기시험 등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6.6(토)∼6.7(일), 6.13(토)∼6.14(일)로 예정된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도 마스크 착용, 수험생 간 적정 거리 확보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안전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연기를 결정함에 따라 오랜 기간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이번 연기로 인해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100% 환불은 물론, 차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세부 일정 및 기타 안내사항(원서접수 취소, 수수료 환불 등)은 추후 큐넷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지하고, SMS 문자를 통하여 개인별로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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