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그드 11번째 공식앨범 발매···입술을깨물다, 라이엇키즈 등 아티스트 참여

공식 옴니버스 앨범 SUM[숨∞] 커버 <자료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조직위원회>

[환경일보]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공식 옴니버스 앨범 SUM[숨∞]이 20일 발매됐다.

SUM[숨∞]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매년 발매하고 있는 앨범이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아티스트가 ‘환경’을 주제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곡들을 담고 있으며, 2020년 현재까지 79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해 왔다.

올해는 SUM[숨∞] 발매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앨범으로 제작됐다.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그동안 발매된 곡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1곡을 선정, BEST 앨범으로 수록했고 여기에 새로운 9곡을 추가해 총 20곡을 담은 풍성한 앨범을 완성했다. 요즘 대다수의 음반이 미니앨범의 형태로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20곡을 담고 있는 열 번째 SUM[숨∞]이 음악 팬들에게 더욱 커다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공개된 열 번째 SUM[숨∞] NEW 앨범의 타이틀곡은 입술을깨물다의 <오늘에 부르는>이다. 이 곡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해맑은 오늘은 오늘로 마지막이라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이 그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남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별과 맑은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라이엇키즈의 <SKY HIGH>, 헤이맨의 <숨은 별>과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로맨틱펀치의 <바람이 좋아>, 신현희의 <지구에서 오바 오바>, 엔분의일의 <고래>, 코인클래식의 <괜찮아>, 그리고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에 대한 노래인 에이프릴세컨드의 <Home>, LUAMEL의 <Homesick>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수록된 곡들은 모두 환경이라는 큰 틀 안에서도 각각 다른 주제를 노래하고 있다. 이는 전체적인 앨범 구성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환경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10년째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는 만큼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진정성에도 무게를 더해준다.

그린플러그드와 환경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SUM[숨∞] 열 번째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새로 수록된 9곡이 발매됐고, 역대 BEST 11곡이 수록된 BEST 앨범은 피지컬 앨범으로 만날 수 있다. BEST 앨범은 추후 디지털 음원 발매 예정이다.

또한 7월 4~5일 양일간 서울대공원 인근 특설 공간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현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앨범 및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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