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형음식점 4,450개소 대상, 6개월 간 실시

중랑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안내 홍보물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20일부터 6개월간 지역 내 소형음식점에 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겪은 소형음식점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무상 수거 지원에 따른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약 4억 5천만 원이다.

무상 수거 대상은 면적이 200㎡미만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소형음식점 4,450개소이며, 20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소형음식점에서는 무상수거 기간 동안 납부필증(종량제 봉투)를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중랑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지원, 전통시장 지원 사업, 대출금리 인하,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특별신용보증융자 확대 등을 실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한 요즘, 음식물처리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지원이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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