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 추진
여성가족부 추천 성인지 감수성 우수도서 선정, 창작 공모전 개최

성별 고정관념·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 존중
‘나다움’으로 키우는 어린이 성인지 감수성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자료출처=나다움어린책 블로그>

[환경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롯데지주(대표이사 황각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지난해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우수도서 134종을 여성가족부 추천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한 데 이어, 2020년에는 2019년 5월 이후로 출간된 신간을 중심으로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온·오프라인 서점, 관련 행사(전시회 등) 등에서 우수한 성인지 감수성 도서로 소개되며, ‘나다움 책장’ 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도서선정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출판사는 책 목록과 소개글 등을 작성한 신청서와 심사용 도서를 4월 30일(목)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

또한, 뛰어난 작품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지닌 어린이책 창작을 독려하기 위해 여는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도 진행한다. 창작공모전은 그림책·장편동화·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기성·신인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고,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금 성격의 소정의 상금을 지원한다. 오는 9월30일(수)까지 신청서와 원고 출력본(그림책은 가제본)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나다움 어린이책’ 블로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다움 책장’ 

한편, 초등학교에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도서를 보급하는 ‘나다움 책장’ 사업은 온라인 개학 등으로 분주한 학교 현장의 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나다움 책장’ 지원 신청에 참여한 초등학교 중 10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도서관에서 열리는 ‘나다움 어린이책 기획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릴 때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나다움 책장’ 지원 학교: 2019년 5개교→2020년 15개교)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책을 통해 쉽게 나와 너, 우리다움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올해에도 관련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성평등 도서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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