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안정 지원 원포인트 예산 확정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2020년 2회 추가경정 예산을 예년에 비해 5개월 앞당긴 지난 21일 긴급 편성, 확정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저소득층 생활보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5443억2400만원으로 2020년 1회 추경예산 5329억원보다 114억2400만원 증액 편성된 가운데, 올해는 ‘주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예산으로 편성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인제군민 1인당 20만원)을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경기 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함으로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와 함께 긴급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피해 계층별 맞춤 지원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2회 추가경정예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돌봄 포인트 지급,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경력단절여성 긴급 생활안정 지원, 무급휴직 근로자 및 프리랜서, 실업급여 수급자 지원,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한 자금지원,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최우선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편성해 확정하고 내달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