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혁신 이끌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 공모

한국관광공사 사옥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관광산업 혁신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을 4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관광 및 ICT 분야 교육이 가능한 대학(원)으로, 교육 과정에서 5개 내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 조건이다. 전통적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관광과 ICT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교육 기관의 역량, 사후 취업 지원 등을 기준으로 총 3개의 교육기관을 6월 말까지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하반기에 관광 미래인재 총 100명(교육기관당 33~34명)의 대학(원)생을 선발, 관광과 ICT로 이뤄진 정규 이론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4차산업 기술인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의 융합 교육으로 급변하는 여행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양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총 160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다. 또한 공사와 교육기관은 교육 수료 이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조희진 관광취업지원팀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나날이 고도화되는 등 관광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공사는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관광인재 육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의 알림-소식-공고/공모에서 오후 4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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