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시대의 소품들과 식물들로 구성한 복고풍의 친환경 무대 조성
市, 추억 되돌아보며 새로운 추억 만드는 편안한 경험 되길 기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Stage)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의 식물들과 함께 7080 시대의 오브제로 구성한 복고풍의 포토존 및 친환경 무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고가상부의 장미무대에 조성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70년대 성업했던 식품 사업과 80년대 이후 유행했던 캠핑, 아시안 히피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서울로 7017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물들과 함께 구성함으로써 복고와 친환경의 조화를 이뤘다.

70년대의 과자 포장, 통조림 등과 80년대의 캠핑 소품들을 식물과 조화롭게 배치하여 무대를 꾸몄다. ‘서울풀스테이지’ 조성 작업은 서울로 7017과 인접한 지역인 후암동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ram-raid)’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포토존으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 아티스트 누구나 공연무대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버스킹 이용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무대 오브제들로 인해 3인 이하의 공연만 진행 가능하다.

서울풀스테이지는 매일 소독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언제나 포토존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5월까지 중단하고 향후 정부 지침에 따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풀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해시태그(#서울풀스테이지, #SeoulfulStage, #서울로7017)와 함께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풀스테이지’는 2020년 12월까지 서울로 7017 고가상부인 장미무대에서 상시되며, 8월에는 약 1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다른 컨셉의 하반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 7017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서울로 운영단 ‘서울로 걷다’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록의 식물과 함께 추억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며 “서울풀스테이지에 잠시 앉아 서울로 7017의 풍경을 감상하고, 특별한 사진도 남기는 편안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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